(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가 채용 일부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필기시험을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로 대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방식으로 이뤄지던 채용 절차가 서류전형과 AI 역량 검사, 면접 순으로 변경된다.

AI 역량 검사란 인공지능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 질의응답 및 게임 등을 수행해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툴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채용설명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한 바 있다.

홈페이지 내 선배들의 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지원자들에게 기업문화와 채용 팁, 업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자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신입사원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등을 게시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필기전형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진행하는 면접전형에도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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