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이달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는 한국은행이 금리 조정 대신 유동성을 공급하는 쪽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석길 JP모건 연구원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당분간 관망 모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일단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여파와 그에 따른 통화 및 재정·신용 정책의 효과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하반기까지 더 오래 더 심화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한 위험 시나리오에서의 다음 행보는 2분기보다는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원들의 상당수가 교체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도 한은이 당분간 관망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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