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면세점 업계가 인천공항공사에 강도 높은 임대료 감면 등의 대책을 재차 촉구했다.

롯데와 신세계, 신라 등 인천공항에 입주한 3대 면세점의 최고경영자(CEO)들은 24일 오후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추가 지원 대책을 호소했다.

이들은 "최근 공사가 임대료를 20% 감면했지만 위기 극복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공사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본환 사장은 " 한배를 탄 공동체인 만큼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업계도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 관계자는 "양측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을 모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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