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독자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美서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았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뇌전증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1억달러로, 이 중에서 54%인 33억달러를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뇌전증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약 41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는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으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 시장인 미국에 직접 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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