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감정원이 5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하락했다.

지난주 0.06% 하락보다는 낙폭은 줄었다.

정부가 서울 도심 주택공급 방안을 내놓은 것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맞물리면서 매도·매수자 간 눈치 보기 장세 이어졌다.

용산구(-0.06%)는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 있으나 대체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이촌동 재건축 위주로 하락했다.

최근 보합세 유지하던 도봉(-0.02%), 강북구(-0.01%)도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는 서초(-0.16%), 강남(-0.15%), 송파(-0.08%), 강동구(-0.05%)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호재 있으나, 정부규제 및 경기 침체,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4%), 대전(0.15%), 충북(0.11%), 경기(0.10%), 세종(0.09%) 등은 상승했고 대구(0.00%)는 보합, 제주(-0.07%), 서울(-0.04%), 광주(-0.03%),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 71개, 하락 지역은 72개였고 보합 지역은 33개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6% 올라 상승 폭이 전주 대비 확대했고 서울(0.02%), 지방(0.03%)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19%), 충북(0.13%), 인천(0.12%), 경기(0.08%), 울산(0.07%), 전남(0.05%), 세종(0.03%), 강원(0.03%) 등은 상승, 광주(0.00%), 부산(0.00%)은 보합, 제주(-0.03%)는 하락했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