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향해 3차 국난극복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부터 구성된 6개 상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민주당은 상임위원회 배정을 끝냈으니 내정된 간사들을 중심으로 의원 간담회를 열어 당면 현안들의 해결방안을 찾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추경은 적기에 신속하게 투입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과 비상경제 상황 속에서 남북한 문제까지 겹치고 있다"며 "최대한 조속하게 나머지 상임위도 구성해 일하는 국회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정부가 국회에 35조3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보낸 지 13일이 지났다며 추경심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상임위별로 만반의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막아낼 추경처리가 급하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1분기 우리 기업들의 이익은 줄고 빚은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 어려운 기업이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이번 추경은 추락 위기에 놓인 우리 기업과 경제에 구명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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