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8일 앞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했다.

이번 발전방안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발행기업 범위가 기존 비상장 창업 및 벤처 기업에서 비상장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발행 한도도 주식의 경우 기존 연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자본시장연구원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제도개선 시 연간 발행 기업 수가 작년 195개에서 오는 2025년 500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간 발행규모도 367억원에서 1천2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핀테크업계 역시 그간 크라우드펀딩에 있어 한계로 지적됐던 업력과 투자 한도의 제한 등이 해소되면 벤처·창업 기업을 포함한 경쟁력을 갖춘 많은 핀테크기업들이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영준 핀테크산업협회장은 "크라우드펀딩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투자를 이끌어 궁극적으로 소비자 편익에 크게 기여하는 핀테크 분야"라며 "이번 발전방안이 잘 실행돼 크라우드펀딩을 포함한 핀테크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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