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노트20의 언팩을 앞두고 '넥스트 노멀'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결과를 갤럭시 언팩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의 원칙으로 꼽았다.

그는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제품군을 강화해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개선하고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혁신은 사용자들이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나갈 때 완성된다"며 "갤럭시 언팩에서 그 가능성을 열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또 "지난 몇 달 간 여러 사례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 보다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구글과 지속해서 협력하여 영상통화, 폴더블 등의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PC 간에 메시지·사진·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도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노 사장은 아울러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빠른 변화 속에서 운영의 민첩성은 경영의 핵심 요건으로 부상했다"며 "우리가 가진 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트렌드를 예측하여 결단력 있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운영 민첩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며 "이번에 발표할 신제품들은 이런 기민한 대응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의 세 가지 원칙으로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오는 8월 5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이런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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