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는 일반우편 물량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지만 소포우편물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물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포·택배 구분 전용 허브 물류센터인 중부권IMC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중부권IMC는 대전시 동구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하며 총 1천33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2만6,63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포구분기 6대, 공급부 32대, 구분슈트 240대 등의 설비를 갖춰 시간당 최대 8만개의 소포를 처리할 수 있다.
우정본부는 전국 물류 운송망도 중부권IMC 중심으로 개편한다.
지역별 물량 교환을 위한 운송편은 줄이고 우체국과 중부권IMC 간 직접 운송 구간은 확대한다. 운송망 개편으로 시험 운영 기간('20년 1월∼7월) 전년 대비 약 53억원의 운송비용을 절감했다고 우정본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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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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