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예정대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SK그룹은 다음 달 중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별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낸다고 28일 밝혔다.

공채는 서류심사와 인·적성 필기시험인 SK종합역량검사(SKCT), 면접전형 등으로 진행된다.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중인 점을 고려해 필기시험 일정이나 방식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SK 관계자는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공채도 온라인 형식이 도입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전형을 평년보다 늦추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도 연기한 바 있다.

SK그룹은 당초 올해 3월 초에 서류접수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가 3월 중순으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다시 2주를 늦췄다.

이후 5월 코로나19가 잦아들자 필기시험을 진행하면서 시험장 좌석은 2m 거리를 두고 수험생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또 일부 직무는 특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온라인 필기시험을 병행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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