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탕정지구와 고양삼송지구에서 주택 공급을 추진할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LH 공동주택용지 등을 사들이고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방식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LH가 매입확약을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아산탕정 2-A11블록 공동주택용지(4만9천781㎡)와 고양삼송 단독14-1, 14-2, 15블록 단독주택용지(2만1천222㎡)를 패키지로 묶어 공급한다.

아산탕정 2-A11블록은 1호선 탕정역과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고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증설,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다.

고양삼송 단독14-1, 14-2, 15블록은 서울과 가깝고 쾌적한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공모에서는 대금납부조건과 주식공모계획 단지·건축계획 등의 개발계획을 평가하며 LH가 제시한 에너지 저감, 사회적 양자 안전보장 등을 반영할 경우 높은 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내달 5~7일 참가의향서를 받고 내년 3월 16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4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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