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총 63조2천620억원, 영업이익은 총 3조1천9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다만 이런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LG전자는 지난해 62조7천3억원의 매출과 3조2천3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8.7% 증가한 6천5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4분기 영업이익 중 최대 규모다.

매출 역시 18조7천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0% 늘었고, 영업이익은 3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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