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생산팹이 있는 중국 다롄(大連)시와 신규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다롄시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를 발표한 바 있고, 다롄에는 인텔의 낸드 생산 팹이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계기로 다롄 지역에서의 신규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롄시는 인텔 팹이 SK하이닉스로 원활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중국 IT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롄시의 산업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터전이 될 다롄에서 지역 내 산업 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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