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4 공급 대책과 관련해 공급 후보지가 이른 시일 내에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 건설사 등 다양한 주체들로부터 후보지 제안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첫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도시정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관협력체계 구축방안, '공공주도 3080+' 대책 관련 추진현황 및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대책의 후속조치가 구체화하면 매수심리가 안정되고 가격안정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대책 성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도심 내 부지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인허가 지원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민간기관들은 공공 직접시행 때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민대표기구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고 통합심의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민간 참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개최 예정인 기관별 맞춤형 설명회에 최대한 많은 회원사가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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