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60% 부근에서 좁은 보폭으로 움직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10년물 국채 금리는 0.60bp 오른 1.5943%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0.1525%로 1.57bp, 30년물 금리는 2.2767%로 0.21bp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빠른 경기 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됐지만 뉴욕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아시아 시간대에도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연방준비제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대응을 위해 작년 매입했던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조만간 매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채권 시장은 아직 별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6% 오른 109.610엔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