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가스가 수소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수소사업 가속에 나선다.

SK가스는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14만㎡ 규모의 수소복합단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SK가스는 울산 복합단지에 원료 도입과 수소 생산, 수요 창출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복합단지에는 수소 추출 설비와 냉열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한다.

추출 수소란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생산하는 수수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을 적용하면 블루수소가 된다.

SK가스는 기존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거래하고 있는 만큼 낮은 가격에 원료 확보가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추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액화수소 공장은 LNG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하며, SK가스는 생산된 액화수소를 통해 수송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수소 사업 진출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면서 울산을 전초기지 삼아 향후 전국을 대상으로 한 수소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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