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강보인 기자 = 2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미국 조기 금리인상 경계감 속에 1.4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6535)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10년물 국채 금리는 1.85bp 하락한 1.4196%를, 30년물 금리는 1.14bp 하락한 2.0037%를 나타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0.2624%로 0.83bp 상승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국채 수익률곡선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플래트닝을 보였고 이 흐름은 주초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 때문에 이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통하는 인물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3% 이상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10년물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본 증시뿐만 아니라 호주, 대만, 홍콩 항셍 지수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는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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