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국장 감찰과 관련해 메시지를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고자 국조실에서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정위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A 국장은 지난 2일 직원들과 오후 늦게까지 술자리를 겸한 점심을 먹다 직원들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A 국장을 직무 정지 조치했고 이 사건에 대해 최근까지 감찰을 진행 중이었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는 시장을 감시하고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공정하다는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이 체화돼야 한다는 점을 잘 안다"며 "앞으로도 공직기강 해이, 비위 행위에 무관용으로 엄정 대처하고 비위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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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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