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기관 사이에서 한국은행이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HSBC, 바클레이스도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올해 4분기에서 8월로 앞당겼다. 전날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8월 금통위 회의 때부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JP모건과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은이 4분기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한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인정했다.

전날 한은은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통위원은 "이달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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