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가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해 12년 만에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도 17조원대로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7조1천139억원, 영업이익 1조1천127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48.4%, 영업이익은 65.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천4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2009년에 이어 2분기 기준으로 1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조6천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019년에 수립한 역대 2분기 최고 실적(15조6천292억원)을 갈아치웠다.

다만 이런 실적은 시장 예상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LG전자는 올해 2분기 17조6천432억원의 매출과 1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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