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기업과 협업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기동용 변압기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이 원전의 대형 기자재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수원은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맡고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은 국내 원전기업인 일진전기가 담당할 예정이다.

기동용 변압기는 높은 수준의 관리가 필요해 부속 품목의 주기적인 교체 등 앞으로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수원은 작년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사업에 이어 올해 무정전 전원계통 전압안정기 공급사업을 수주하는 등 루마니아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국내 원전기업과 상생을 통해 원전기술 수출 판로를 확대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원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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