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에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삼성 준법위는 23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 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찬희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찬희 위원장은 1965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용문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과대학 법학연구과정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AMP, 연세대 법무대학원, 서울대 경영대학 GLA과정 등을 수료했다.

제50대 변협 회장과 제94대 서울 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2월부터 2년이다.

이찬희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항상 소통하면서 2기 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삼성의 준법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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