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개발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브로드컴(NAS:AVGO)의 실적 호전이 엔비디아(NAS:NVDA) 등 다른 반도체 업체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배런스가 4일 보도했다.







투자전문 매체이 배런스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분석가인 하스 쿠마르는 "무엇보다 브로드컴의 전반적인 상황을 우호적으로 본다"면서 "낮은 밸류에이션, 강력한 주주환원 프로그램, 그리고 견고한 FCF/마진 프로필이 변동성이 더 커지는 전체 시장에서 견고한 방어적 종목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루이스트의 분석가인 윌리엄 스테인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실적 호전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다른 반도체 제조사들에도 희소식이 될 수 있다.

그는 "2·4분기 정점을 찍은 뒤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옅어지는 등 반도체 산업 경기 순환의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면서도 "브로드컴은 실적에 가속도가 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을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또 다른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호 종목으로는 엔비디아(NAS:NVDA)모놀리딕 파워 시스템스(NAS:MPWR)다이오즈(NAS:DIOD)NXP 세미컨덕터스(NAS:NXPI)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브로드컴은 전날 7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당 8.3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75억달러의 매출에 주당 8.23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또 2분기 실적 예상치를 79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브로드컴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43분 현재 3.8% 오른 600.63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GS:D07),모놀리딕 파워 시스템스(NAS:MPWR),다이오즈(NAS:DIOD),엔비디아(NAS:NVDA),S&P 500(SPI:SPX),NXP 세미컨덕터스(NAS:NXPI),브로드컴(NAS:AV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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