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회사 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으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7번 금리를 25bp씩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기본 금리 경로에 대한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가격 충격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되지 못하게 만들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앞으로 더 큰 폭인 50bp 인상으로 긴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하치우스는 "세계 경제에 대한 그 부정적 충격이 더 큰 금융환경 긴축을 촉발해 연준이 오래지 않아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혹은 반전시키도록 할 위험이 더 커졌다"라며 "이에 따라 우리는 기본 금리 전망에 위험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전보다 더 분명히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현재 올해 6회 25bp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연준의 기준금리는 2024년 말에 2%로 현 수준에서 총 8회 인상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치우스는 "2022년 이후 금리 경로는 너무 느리다"고 말했다.

그는 "FOMC의 조기 (금리) 전환 위험이 분명히 커졌지만, 명목 금리를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 기록한 평균 4~5% 수준으로 되돌리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 재정적, 정치적 충격이 항상 금리 하락을 야기했던 수십 년이 지난 후 시장은 그 반대의 상황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배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