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자동차,통신,운송,항공우주,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 설계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빌(NYS:JBL)의 주가가 16일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자빌은 2월에 종료된 분기에 76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당 1.68달러의 조정기준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4억달러의 매출에 주당 1.47달러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회사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6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플리리다주에 본사를 둔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예상치도 326억달러로 제시해 월가의 예상치 318억4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이익은 8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주당 약 7.25달러로 추정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분석가들은 주당 6.62달러를 예상했다.

자빌은 에너지, 방산, 항공, 자동차, 컴퓨터, 저장장치, 소비자 제품, 네트워크, 통신 등에서 전자장비를 납품하는 세계 최대 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1966년에 만들어졌다. 최초 생산 품목인 인쇄배선회로기판(PCB)부터 시제품 설계와 제작, 펌웨어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전자장비,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업체다. 자빌은 애플에 PCB를 공급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자빌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56분 현재 8% 가량 오른 6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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