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A(NAS:GOOGL)과 세계 최대의 SNS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 등에 대한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고 배런스가 24일 보도했다. 기업들이 경기둔화 등으로 광고 지출을 줄이면서 알파벳 A(NAS:GOOGL)과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 등 거대 기술 기업들도 매출 둔화에 따른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페이스북의 홈페이지>

24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루프 캐피털 분석가들은 전날 광고 매출 둔화가 알파벳 A(NAS:GOOGL)과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인터넷 광고 기반의 회사인 알파벳 A(NAS:GOOGL)과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

RBC 캐피털 마켓의 분석가인 브래드 에릭슨은 전자 상거래 성장의 둔화가 알파벳 A(NAS:GOOGL)가 보유한 거래 광고 회사인 구글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의 장기적인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비슷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광고 지출이 아직은 예상보다 잘 유지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더 많은 광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새로운 경쟁자인 틱톡이 광고주의 돈을 유인하면서 경쟁이 지난 몇 년 동안 가열되어 왔다는 점도 알파벳 A(NAS:GOOGL)과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됐다.

에릭슨은 기업이 구글과 메타에 광고를 지출하기 전에 틱톡부터 예산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셜 미디어 앱의 광고 플랫폼과 확장성 개선은 메타 등에 장기적인 위험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기업의) 전체 지출에 균열이 생겼다는 분명한 징후를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메타의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00달러로,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3천420달러에서 2천700달러로 낮췄다. 그는 아마존닷컴(NAS:AMZN)의 목표주가도 175달러에서 144달러로,핀터레스트(NYS:PINS) 목표주가도 26달러에서 23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루프 캐피털의 롭 샌더슨도 전날 알파벳과 메타 주식에 대한 목표 가격을 낮췄다. 그는 디지털 기업들이 경기 침체 등에 따라 다음 분기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실적 예상치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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