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촬영 안 철 수]






(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건설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7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27일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6개월 만에 도시 정비 누적 수주액 6조9천544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 클럽'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연초부터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빠른 수주고를 올렸고 하반기에 예정되어있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입찰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에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 경신을 목표하고 있다.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두 사업 모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하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업지다.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두 사업지 모두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지로 손꼽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296 일원 공동주택 1천329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수평 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에 '힐스테이트 아트리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일원 13만7천429㎡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2천615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 실적이나 단기적인 목표 달성에 연연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현대건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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