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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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1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6천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133만3천334주를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이음 프라이빗에쿼티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할 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자본으로 분류된다.

SK에코플랜트는 조달한 자금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 6월 30일 발행한 약 4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362%인 부채 비율도 올해 말에는 300% 초반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프리IPO 성공은 환경 및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전환한 성과와 함께 미래 성장성에 대해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사업을 단순 폐기물 처리사업이 아닌 순환 경제에서의 새로운 에너지 사업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국내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기술 개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기술 활용 등을 토대로 전 세계 환경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및 플랫폼 등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내년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일정들은 주관사와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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