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이스라엘의 전술 레이더 장비 제조 업체로 무인 드론기 개발 기술도 보유한 라다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스(NAS:RADA)의 주가가 6일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매출 하락에 대해 사전 경고하고 있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라다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스(NAS:RADA)는 2분기 매출이 약 2천250만 달러에 달해 1분기와 거의 같지만 1년 전의 2천830만 달러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매출이 3천6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라다의 최고경영자(CEO)인 도브 셀라는 "주문이 원래 전망보다는 더디고 미국 매출도 비슷한 영향을 받아 미국 CR(Continuing Resolution) 중단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Leonardo)의 미국 전자 사업부 DRS와 합병이 보류됨에 따라 연간 재무 전망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라다는 지난 2020년 12월 3일 이후 정규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최저 가격까지 곤두박질쳤다. 라다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 3개월 동안 35.4%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4.5% 하락했다.

라다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11% 이상 하락한 7.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S&P 500(SPI:SPX),라다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스(NAS: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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