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1일 알뜰폰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이번 인수로 토스는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해 가계의 고정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가 인수하는 '머천드코리아'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약 20년 간 통신사업을 운영해 왔다. LG 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 있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 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드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스는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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