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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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디앤디가 2026년까지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의 운용자산규모(AUM)를 10조8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전사 매출액 2조원, 순이익 2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21일 발표했다.

SK디앤디는 공간 개발에서 총 개발 면적 300만㎡, 솔루션 이용자 수 360만명(MAU), 500개 이상의 파트너십 달성, 3천M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도 목표도 담았다.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개발과 투자부터 프로젝트 관리, 운영까지 부동산 개발의 전 가치 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상업용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 호텔, 주거용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7천910억원과 영업이익 1천29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의 방향성을 담은 'SK D&D 3.0'을 통해, 업무 공간과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한 '공간 개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회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개발·투자·운영, 디지털 전환을 통한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기반 공간 서비스 솔루션 개발, 건강한 도시재생 및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연결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모델 구축 등이 골자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공급자 중심의 개발이 아닌, 솔루션을 활용해 수요자 관점의 지속 가능한 주거, 업무 공간으로 개발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업무 공간에서는 향후 복합개발 사업,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 상품군을 더욱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UX) 위주의 IT 기반 운영 솔루션을 도입한다.

또한, 주거 공간은 올해 초 총 4개 사이트를 추가로 선보이며 총 3천여 세대를 운영하는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활용 도시 주거 대안 상품군을 확장한다.

운영 솔루션에 기반해 오는 2026년 총 5만 세대까지 규모를 확보할 것을 목표로 했다.

아울러 개발 및 설계, 시공과 공급, 거래 및 운영, 서비스 및 콘텐츠 등 공간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통합 플랫폼 구축한다.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선, 발전 자원 개발을 넘어 운영, 플랫폼을 통한 전력 중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전력 중개 시장 개방 이후 본격적인 가상발전소(VPP) 플랫폼 사업자로서 거듭나기 위해, 솔루션 파트너들과 함께 분산 자원의 애그리게이터(통합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 확보하는 동시에, 발전량 예측, 계통 대응 등 전력 수급 안정화 서비스 제공 및 발전 자원 운용 및 관리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금리 인상 등 경제성 요인과 사용자의 생활 패턴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따른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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