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깅 소비란 '파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디깅(digging)'의 소비(消費)를 붙인 합성어다.

청년층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 패턴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문이나 영역을 꾸준히 탐구하고 깊게 파고드는 행동이 관련 제품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관심 분야의 품목을 단순하게 사는 것 이상이라는 것이 디깅 소비의 특징이다. MZ세대로 대변되는 최근 청년층이 자신들의 가치가 부합하면 객관적인 비용에 크게 망설이지 않는 성향과 맞물린다. 유명 브랜드들의 콜라보(collaboration) 제품이나 한정판 이색 용품 등을 사고자 시간·재화를 쏟아붓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디깅 소비 등 다양한 패턴이 출현하면서, 기업들의 대응도 분주하다. 이른바 '충성고객'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각종 멤버십과 구독, 직장·주거 환경 연계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탄생하고 있다. (금융시장부 이재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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