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주택판매와 월별 추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크게 줄어들며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7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2.6% 줄어든 연율 51만1천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7만4천 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6월 수치는 59만 채에서 58만5천 채로 하향 수정됐다.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6% 감소했다.

신규 주택 판매 중간값은 43만9천400달러였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54만6천800달러였다.

7월 말 계절 조정 기준 신규 주택 판매 재고 추정치는 46만4천 채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 재고는 현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10.9개월 치로, 전월 9.3개월 치보다 늘었다.

대출 금리 상승과 높은 주택 가격 등이 주택 시장을 급격히 둔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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