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GICC 찬조 연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국내 최대 해외 인프라 콘퍼런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 찬조 연설자로 깜짝 등장해 도시와 문화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했다.

GICC는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행사로 문화·엔터 업계의 최고경영자가 찬조 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수만 회장은 "K컬처의 소프트파워와 건설이 반드시 융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 정부가 합동해서 산업의 구분을 뛰어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가는 데 문화의 힘을 결합한다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K팝, K드라마, K무비, K패션과 K 스마트 인프라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지금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뿐 아니라 세계가 한국에 컬처 테크놀로지를 배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몽골 정부의 관계자들을 만나 미래 문화 창조 산업 시스템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문화와 건설이 융합돼 건설의 관리, 도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K건설의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컬쳐 테크놀러지와 K컨스트럭션이 함께 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의 도시들, 미래의 생활 문화 생태계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와 SM은 미래의 도시 미래의 생활 문화 생태계를 창조하고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모빌리티는 기술의 발전과 건설 교통 문화의 융합으로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미래는 기존 산업들의 경제가 사라지고 융복합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간 친화적인 도시 환경 친화적인 스마트 시트를 구축하고 있고 예술의 도시 문화도시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등 도시의 문화 중심지나 비즈니스 요충지에 이제 드론이 이착륙하는 버티포트(UAM 항공기의 수직 이착륙장) 가 생기고 주요 관광지마다 인터네셔널 버티포트가 생겨서 새로운 컬쳐 스폿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장은 "한국이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인류의 삶과 문화를 창조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하기를 바라고 미래의 문화 도시를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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