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종부세 특별공제 이외 합의사안 조속히 처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여야가 '1주택 종합부동산세 완화법'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특별공제 적용' 사안 이외에 합의된 사안이라도 조속히 처리하자고 강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종부세 특별공제에 대해서 추가적인 논의를, 이외의 제안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적극 공감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은 현재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종부세 특별공제 적용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나, 고령자·장기보유자 납부유예,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저가 주택 세부담 경감 등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다만, 지방저가주택 공시가격 3억원에 대해서는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된 사안은 조속한 상임위 개최를 통해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종부세 특별공제에 대한 합의 없이는 상임위 개최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모든 제안을 거부해 50만명 납세 대혼란이 우려된다고 악의적 정치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주 합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조속히 상임위를 열어 통과시키자고 제안을 한 상황인데,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종부세 특별공제가 합의되지 않은 채 나머지만 통과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끊임없이 절충안을 제시하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국민의힘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이라도 상임위가 조속히 개최돼 합의된 사안이라도 조속히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근 의원(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질문하고 있다. 2022.7.26 [국회사진기자단]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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