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대형 이동통신회사인 AT&T(NYS:T)의 배당수익률이 연 7%를 웃돌았다고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AT&T(NYS:T)는 이날 분기 배당금을 주당 27.75센트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10월 10일 현재 주주를 대상으로 11월 1일에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해당 배당금은 연 7.21%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한다고 풀이했다
. AT&T(NYS:T)가 편입된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Communication Services Select Sector(XLC)'의 수익률 1.17%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주주들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로 한주당 주식가격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내재 수익률은 1.83%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익률이다. 미국 국채 10년물의 수익률도 3.750%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AT&T의 주식은 S&P 500에서 9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신 서비스 회사인 루멘 테크놀로지스(NYS:LUMN)가 13.67%, 석유 및 가스 탐사 회사인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PXD)이 10.78%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AT&T(NYS:T)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3시47분 현재 0.6% 하락한 15.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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