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사옥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리사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종전부동산으로 LH는 2010년부터 14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발표된 LH 혁신안에도 매각 방안이 포함돼 있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천997㎡, 건축연면적 7만2천11㎡로 지상 8층, 지하 2층의 본관과 지상 4층, 지하 2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상업지역에 속하고 판매·주거시설 등은 지을 수 없다.

매각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6조의3에 따라 감정평가법인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2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2개 기관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5천801억원으로 책정됐다.

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매수자는 계약금 10%를 뺀 중도금·잔금을 2년간 총 4회 균등분할납부해야 한다.

입찰서 제출은 11월 30일 오후 4시까지며 개찰은 12월 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낙찰자는 12월 21일까지 서류를 구비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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