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임…"차기 회장 선출 절차 신속 진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5개월 앞두고 사임했다.

BNK금융은 7일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에 통감하고 있으며, 건강 악화와 그룹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완 회장은 2017년 9월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0년 3연임에 성공하면서 약 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BNK금융은 김 회장 취임 이후 양호한 경영실적 달성 및 은행과 비은행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회장 사임 제출로 인해 그룹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BN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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