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코노미는 무정부주의를 뜻하는 아나키즘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유럽의 미래학 연구소인 코펜하겐연구소가 처음 사용했다.

국가와 기업, 개인 등 경제 3주체 중에서 국가와 기업과 비교해 그동안 존재감이 약했던 개인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의 발전과 소셜네트워크 미디어의 등장 등으로 개인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표현의 자유가 확대하고,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의 지식보다 일반 대중의 집단지성이 중요해지면서 가능해졌다.

예컨대 아나코노미를 통해 기업은 많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소비자가 직원처럼 일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전통적인 산업 부문에서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다. (기업금융부 이윤구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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