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최진우 기자 = 일부 차종의 생산 중단으로 광공업생산이 넉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넉 달째 감소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진입한 지난 2020년 5월(-7.3%)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시장의 기대치도 밑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 4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1.8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 일부 차종의 생산중단이 있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그간) 좋았기 때문에 조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8% 줄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등을 합친 전(全)산업생산의 감소 폭은 1.5%였다. 역시 4개월 연속 줄었다.

소매 판매는 0.2% 줄었다.

설비투자는 보합을 나타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이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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