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가스공사는 23일 노사 합의를 거쳐 '2022년 임금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신홍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은 7차례의 실무교섭과 2차례 본교섭 끝에 정부지침 상 총 인건비 인상률 내에서 올해 임금인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를 전년 대비 1.7% 인상하는 내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지난 19일 확정했다.

최연혜 사장은 "노동조합은 중요한 경영 파트너이자 한배를 타고 거친 바다를 헤쳐나갈 동지인 만큼, 끊임없는 소통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7일 사장의 비전문성과 선임 절차 문제를 들어 제기한 사장 선임 취소 소송을 취하했다.

신홍범 지부장은 "그동안의 갈등을 매듭짓고 노사 대통합 차원에서 노조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가스공사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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