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이 새해에 위기를 기회 삼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2일 '최고경영자(CEO)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자금경색, 연체증가가 금융기관에 위기로 다가올 것"이라며 "위기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가 진정한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된 역량과 앞으로 쏟을 노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자"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신속한 시장 대응 역량과 위기에 강한 문화를 확립하자고 당부했다.

서 행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여·수신 상품을 유기적으로 운용하고, 기존 서비스는 꾸준히 개선점을 찾아 혁신하자"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시도에도 주저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일하는 문화와 관련해서는 유연한 업무수행 방식, 상하좌우 유기적 소통,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좋은 직장을 만들어간다는 참여정신으로 적극적이고 열린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 서호성 행장
(서울=연합뉴스) 서호성 케이뱅크 3대 은행장. 2021.2.9 [케이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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