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로코노미

◆ 로코노미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의미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합성한 신조어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과 가게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 현상을 일컫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여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지역 가치가 담긴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트렌디하다'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작년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로코노미를 꼽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지역 마케팅을 펼치면서 로코노미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편의점업계의 경우 이마트24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성주 참외콘', '부산 씨앗호떡콘'을 출시했으며, CU는 전라북도와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타벅스도 제주도 지점에 한정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케이크를 판매했으며, 주류업계도 '여수 밤바다' 등 지역색을 입힌 제품을 내놓고 있다. (기업금융부 박준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