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피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상반기에 금리를 150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는 ECB의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훨씬 더 커졌으며, 자사가 지난 12월 전망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것을 중앙은행이 시사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피치는 ECB의 레피(Refi) 금리가 올해 5월까지 기존에 예상했던 3%가 아니라 4%까지 인상되고, 예금금리는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ECB의 레피 금리는 2.5%이며, 예금금리는 2.0%이다.

이는 올해 5월까지 ECB가 정책금리를 추가로 1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기존의 50bp 인상에서 크게 높여 잡은 것이다.

피치는 ECB의 가이던스가 크게 바뀌었다며, "2022년 10월 통화정책 성명은 정책금리를 중립으로 돌리고, 완화적 통화정책의 철회에 초점을 뒀지만, 12월에 나온 성명은 전면적인 제약적 기조로 이동하길 바라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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