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12월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펜딩 주택 판매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카고에 매물로 나온 주택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2월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전월보다 2.5% 오른 76.9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 하락과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11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월 펜딩 주택 판매지수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33.8% 하락했다.

주요 4개 지역 중 2개 지역에서 펜딩 주택 판매가 크게 늘었다.

서부와 남부 지역에 펜딩 주택 판매가 각각 전월대비 6.4%, 6.1% 증가했고,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각각 전월대비 0.3%, 6.5% 하락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판매 활동의 저점은 끝난 것 같다"라며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주택 판매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며, 금리의 최근 하락이 주택 시장의 안정에 분명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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