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바이오시밀러 제약사 알보텍(Alvotech) 프리IPO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2020년 10월 100억원 규모의 '신한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5호'를 통해 알보텍의 프리IPO 펀딩에 참여해 전환대출과 지분에 투자했다.

알보텍이 2022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1년 8개월 만에 장내 매도를 통한 투자금 분할 회수에 돌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월 약 30% 수익률로 보유 주식 매도를 완료했다.

현재 조합이 보유 중인 권리 형태의 주식옵션도 남아있어 주가 상승 시 추가 수익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모건스탠리·오크트리와 함께 투자신탁을 통해 알보텍 전환사채에 약 390억원을 투자해 3년 만인 2021년 45%의 수익률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알보텍 관계사의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인수금융 대표 주관사이자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에는 모빌리티 섹터에서 어센트 엘리먼츠, 리얼타임 로보틱스, 넥시온, 팬텀AI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올해는 애그테크, 스마트산업,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성장산업에서 해외 기업에 대한 직접 커버리지를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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