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 상황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 시장 연착륙 유도할 것"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세 거래 질서의 투명성 확립과 제도 보완, 엄정한 수사 등을 통해 전세사기 범죄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전세보증금의 안정성이 훼손되면서 서민·청년층 주거 안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등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규제 정상화 조치로 가격 하락세 둔화 등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택거래 부진, 미분양 증가 등 여전히 녹록지 않은 면도 함께 있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복합적인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세사기 관련 발표하는 추경호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사기 대책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2.2 kimsdoo@yna.co.kr


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