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0.8%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KB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372억원으로 전년보다 70.8% 감소했다.

7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2천63억원으로 같은 기간 65.3% 줄었다.

KB금융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탁수수료 수익은 3천656억원으로 전년보다 43.6% 줄었고, 상품운용손실 2천35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수수료는 올해 1분기 대형 기업공개(IPO) 딜을 확대하며 3천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는 1천62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4분기 당기순손실 97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KB금융은 수탁수수료 수익이 6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7% 감소한 가운데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670억원)과 희망퇴직 비용(160억원), 실권주 관련 매매평가 손실(250억원) 등으로 세후 약 1천8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KB증권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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