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8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배구조 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다"며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평가절하되는 원인 중 하나로 많이 꼽히는 게 바로 지배구조 이슈다"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2019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는 체제로 전환하고 2021년부터는 이사회가 최고경영책임자(CEO)의 평가, 보수, 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김 의장은 "우리의 노력에 대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신뢰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커지고 증명할 것이 많아진다는 것"이라며 "그게 결국 기업가치를 높이는 결로 연결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것이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글로벌 모범 지배구조로 평가받는 날까지 혁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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