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도 3,5,6월 금리 25bp 인상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3월과 5월에 이어 오는 6월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BofA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3월과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라며 또한 "인플레이션, 일자리 증가, 소비자들의 수요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연준은 추가 인상에 나서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BofA는 애초 연준이 3월과 5월에 금리를 25bp씩 인상하고,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의 고용 강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러한 전망이 너무 일방적일 수 있다며 전망을 수정했다.

BofA는 "가능성이 가장 큰 전망은 두 번의 추가 인상을 지지하지만, 평균값은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러한 위험 균형을 맞추기 위해 6월에 25bp 금리 인상을 추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최종금리는 5.25%~5.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BofA는 내년 3월에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도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해 최종금리가 5.25%~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도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더 강해진 성장세와 더 확고해진 인플레이션 소식"을 근거로 금리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며 "의료서비스, 국제항공료, 금융서비스 및 처방 약 가격에서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1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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